[프라임경제] 서아프리카 기니만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등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해적은 선원들의 물품을 강탈, 승선 인원 중 한국인 4명과 외국인 1명을 납치해 달아났다.

한국인 선장 등 5명이 피랍된 지점(붉은 십자 표시). ⓒ 드라이어드 글로벌 웹사이트
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이날 피격당한 배는 '아이리스 S'호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베냉 코토누 항구에서 200㎞ 떨어진 곳에서 발생, 해적은 2척의 쾌속 보트로 어선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 및 관계 당국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공유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한국인 8명이 기니만 해역에서 납치됐다 풀려나는 일이 세 차례 발생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기니만 해역을 '해적 고위험 해역'으로 지정하고 인근 해역 조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