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학기술지원단(단장 오창호·이하 KSS)은 한국대표단이 지난달 21일 세계 청소년과학경진대회 2021 Regeneron ISEF(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본상에서 3등 1팀·4등 2팀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인공은 △서울국제학교 이선민 학생 △용인외국어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 나상현 학생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김준서·김도윤·박재우 학생 △서울국제학교 허지혜 학생이다.
우선 이선민, 나상현 학생은 'Environmental engineering' 부문에서 '갈색부후균으로 분해된 나무의 유류 흡착 능력 연구(Research on Hydrophobicity and Lipophilicity of Pine Tree Decomposed by Brown Rot Fungi and its Potential Application as an Oil Absorbent)' 작품으로 3등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유류 흡착제로 갈색부후균 부산물 잠재력을 알아내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갈색부후균 부산물에 열처리 과정을 통한 작용기 결합을 이용해 수경화성을 증가시켜 물에 가라앉지 않고 부유해 친환경 오일 흡수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준서, 김도윤, 박재우 학생은 '팔꿈치 재활이 가능한 원형 줄꼬임 구동기 개발(The Power of Twisted Strings: A Portable Elbow CPM Machine with Twisted String Actuator)' 작품으로 'Biomedical Engineering' 부문 4등을 올랐다.
해당 작품은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CPM 기기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획기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일정 속도로 팔꿈치를 움직일 수 있는 '원형 줄꼬임 메커니즘' 모델을 개발해 성인 남성 수준 재활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동시에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 정보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허지혜 서울국제학교 학생의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한 고효율 수소에너지저장에 관한 연구(Study on Exceptional Hydrogen Storage in High Entropy Alloys)’ 이미지. ⓒ 학국과학기술지원단
허지혜 학생의 경우 '고엔트로피 합금을 이용한 고효율 수소에너지 저장에 관한 연구(Study on Exceptional Hydrogen Storage in High Entropy Alloys)'를 통해 Materials Science 부문 4등을 수상했다.
수소에너지 경제성과 안정성 문제를 다룬 해당 연구는 고엔트로피 합금 격자 왜곡을 활용해 격자 간극 부위에서 수소 저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제18회 KSEF 과학 프로젝트 대회' 분야별 1등 수상한 14팀을 'Regeneron ISEF' 참가 작품으로 선정했다.
해당 작품 모두 1년 이상 과학 프로젝트 준비는 물론, 국제대회 선발 이후에게 3개월간 자문·교육을 통해 국제 수준 프로젝트로 끌어올렸다.
이희권 한국과학기술지원단 부단장(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사)은 "국제대회 수상 팀들의 공톰점은 철저한 기초 교육과 이를 활용한 학생들의 창의적 작품 해석"이라며 "나아가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 도전정신, 그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및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19를 극복하면서 지금이 바로 혁신 시대라는 것을 더욱 체감했다"라며 "향후에도 미래 글로벌 인재 탄생을 위해 학회나 타 기관과의 지속적 협업 관계를 유지해 학생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글로벌 청소년 과학행사로, 과학을 사랑하고 꿈꾸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 하는 국제과학대회다. 72회를 맞이한 올해의 경우 전 세계 65개국 2000명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심사를 통해 학생 연구를 공유했으며, 16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행사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참가팀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 및 인텔 팰로우를 포함한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았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총 500만달러(55억원) 이상 장학금과 인턴십, 미국 우수 대학 입학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각 기관 대회 수상 학생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