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1일 오후 고용노동부 광주지방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중앙회 및 각 지역본부에 대한 근로감독 등을 요구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1일 오후 고용노동부 광주지방청 앞에서 '2021년 지역 농·축협 노동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전국 순회 투쟁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농협중앙회에 대한 노동부의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최근 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 직원 뿐만 아니라 농·축협 조합장, 직원,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해 매일 보고 하게 하는 등 위법적 사찰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직원의 신념·사상 등의 민감정보가 수집돼 이용된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되고 있다"고 따졌다.
또 "농협중앙회는 △인사규정 △직원급여규정 △제규정관리규정 등 다양한 규정을 통해 농·축협 노동자들의 임금·소정근로시간·휴게·휴일·승진·징계 등 모든 노동조건을 관리하고 있다"며 "노동자 일방에게 불리한 독소규정이 적용되도록 각 농·축협에 강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노동자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정된 취업규칙인 채용준칙을 이유로 단체교섭 합의사항을 이행되지 못하도록 가로막거나 농협중앙회 전산망에 직원 등록을 가로막는 등의 방법으로 농·축협 노·사간의 교섭권과 노동조합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불법 사찰 폭로 및 농협중앙회장 사퇴 △직원에 대한 불법적 사찰 등 부당업무 지시에 대한 지도·감독 △진짜 사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근로감독 △농협중앙회 지배개입으로 인한 교섭권 침해 감독 △농·축협의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 문제 근로감독 △농·축협 노·사관계 악화시키는 취업규칙 독소조항 전면 개정 등을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6월1일 고용노동부 광주지방청 을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대전지방청(2일), 중부지방청(3일), 부산지방청(8일), 서울지방청(10일), 고용노동부 세종 본청(15일), 대구지방청(16일) 등에서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항의하고 지방청장 면담 등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협중앙회 및 각 지역본부에 대한 근로감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동조합의 순회투쟁은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과 진보당, 정의당, 변혁당, 노동당 등 정당들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지역본부, 광주지역농협 민주노조, 순천농협노조, 여천농협노조, 부경양돈농협노조, 부산우유노조, 회덕농협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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