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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전 '북적'...쌍방울·하림 참여

지난달 31일 매각 입찰 마감…오는 14일 본입찰 후 최종 결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01 08:55:59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서있는 이스타항공 여객기.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 새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과 하림 등이 인수 의향을 밝혔는데, 오는 14일까지 매각 금액을 더 많이 제시한 기업에게 인수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쌍방울그룹,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 수곳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향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14일까지 매각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는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 중으로, 입찰 공고 전 한 중견기업과 선약한 상태다.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은 경쟁자보다 더 많은 매각 금액을 제시해야 유리하며 본입찰이 무산되면 기존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이 주어진다.

이스타항공은 입찰 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금액은 평가 항목 중 가장 배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수 의향자의 회사경영계획 적정성을 판단하고, 장기 비전뿐 아니라 영업계획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이스타항공은 종업원 고용 보장과 승계를 명시하고 고용 안정 프로그램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 의향자에게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국내선 운항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국내선 운항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절차에도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우선 100억원 가량을 대출받아 AOC 재발급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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