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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상승…나스닥 0.6%↑

WTI, 0.2% 오른 배럴당 66.21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5.27 09:05:4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p(0.03%) 오른 3만4323.0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p(0.19%) 상승한 4195.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3p(0.59%) 오른 1만3738.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경제 지표 둔화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도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시중의 유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563%에서 이날 1.577%로 소폭 올랐으나 물가 상승 우려로 1.70%까지 올랐던 이달 중순에 비해서는 낮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어설 경우 자산 매입 축소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질 수 있다.

랜들 퀼스 연준 은행 감독 부문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지금 예상만큼 강력한 흐름을 보인다면 연준 위원들이 자산 매입 부양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도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다가올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논의가 연준 내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못했지만, 고용시장 등 실물경제 회복세로 소비자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가격 상승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시장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14달러(0.2%) 상승한 배럴당 6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0.24달러(0.35%) 오른 68.73달러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9% 하락한 1만5450.7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4% 내린 7026.9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2% 상승한 639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하락한 4031.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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