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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조정안 논의, 숙의토론회 실시

시민 200명, KBS에 의견 직접 전달…취합된 시민 의견 KBS이사회 반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21 17:40:33
[프라임경제] KBS가 수신료조정안에 대한 숙의토론 방식의 국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 

KBS는 숙의토론을 통해 공영방송의 필요성과 KBS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묻고, 앞으로 무엇이 더 필요하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제를 직접 들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론조사 방식의 숙의 토론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다.

시민참여단은 200명으로 전문여론조사업체(한국리서치)가 선정한 2500명 대상의 기초조사에서 숙의토론 참여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를 통해 200명을 선정했다. 

선정 시 KBS 역할에 대한 평가의견 분포도 고려했다. 참여단 구성과 설문조사 의견 분포 등은 숙의토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토론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KBS아트홀에 마련된 토론장에는 진행자와 발표자, KBS경영진 등만 참석하고 토론 참가자들은 각 가정이나, 혹은 전국 지역 KBS에 별도로 마련된 화상 토론장에 나와서  참여할 수 있다.

22일 토론은 '수신료 제도와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 이해'와 '더 나은 공영방송을 위한 쟁점과 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수신료 제도와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 이해에서는 공영방송의 개념과 수신료에 대한 이해, KBS가 수행하는 공적 책무는 무엇이 있는지 등 공영방송과 KBS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더 나은 공영방송을 위한 쟁점과 과제는 3가지 쟁점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의 쟁점에 대해 발표, 분임토의, 질의응답이 마련된다. 3가지 쟁점은 △뉴스와 저널리즘(정치중립성) △콘텐츠 및 미디어서비스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이다.

세션별로 각각 △홍종윤 서울대학교 팩트체크센터 부센터장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가 주제 발표를 담당한다.

둘째 날은 'KBS공적 책무 확대계획의 적정성과 우선순위'와 'KBS공적 책무 확대계획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추가제안'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숙의 토론은 KBS 이사회가 수신료 조정안 심의를 앞두고 시청자로부터 직접 공영방송 KBS에 대한 평가와 새롭게 요구되는 공적책무 내용’을 청취하고 이를 수렴한다는 의도로 도입됐다.

앞서 KBS이사회는 지난달 미디어 전문가 5명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에서는 시민참여단 선정, 토론 의제 등 숙의토론과 관련한 내용 전반을 결정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숙의 토론 내용을 토대로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의견을 정리해 6월 안에 KBS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KBS는 올해 1월27일 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수신료 조정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번 국민의견조사는 유튜브 'KBS한국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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