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군이 지역 주작목인 양파·사과 등을 대체할 가능성 있는 지역 맞춤형 작목을 집중개발 육성하고 있다.
신 소득작목 채소분야는 함양파 하미과, 엽채류 중에서는 콜리플라워·미나리, 과채류는 가지, 과수분야는 만생복숭아·샤인머스켓·블랙사파이어 등이 있다.
다음은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소득작목에 대해 알아본다.
◆사업추진 배경
함양군의 주 재배작목은 사과·양파·곶감 등으로 최근 들어 양파·사과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재배면적 확대 추세와 경기침체 등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들 작목은 정식이나 수확, 꽃솎기 등 작업과정별로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작목로, 인력난과 농가경영비 증가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인력수급에도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 추세는 소량화·간편화·안정성 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외국 수입농산물이 농산물 매장에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농산물들이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농산물 소비추세 맞춰 함양군은 기존 지역 주재배 작목을 대체할 수 있는 작목을 선정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중점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역맞춤형 작목 육성 현황
함양군은 채소, 과수작목을 중심으로 기존 지역 내 재배해 온 작목이 아닌 새로운 작목을 농가 신청 받아 중점 육성 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가 함양파 굽기 체험을 하고 있다. ⓒ 함양군
함양파 육성 체계는 군은 행정지원을, 작목반은 생산을, 함양농협은 판매유통에 전념하는 역할분담 업무체계를 갖춰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생산된 함양파는 4월부터 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노지재배를 주로 하고 있지만 향후 비닐하우스 촉성재배로 출하시기 다변화와 밀식재배를 통한 생산량 증대 등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 농가가 하미과를 수확하고 있다. ⓒ 함양군
엽채류 중 꽃양배추로도 불리는 콜리플라워와 미나리, 과채류인 가지도 일부 생산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과수분야는 만생복숭아로서 기존 복숭아가 대체로 6월에서 8월경 수확하지만 만생복숭아는 10월 말에서 11월 상순에 수확을 하는 새로운 품종으로 특정시기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에 구애 받지 않는다.
기존 복숭아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출하해 높은 가격은 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목이다.
또한 포도 중에서 최근 높은 당도와 씨앗이 없어 껍질째 먹는 포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 기존 포도와 모양이 완전히 다르고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블랙사파이어(일명 가지포도)도 인기다.

함양군 관내 농가가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 함양군
함양군은 특정작목의 재배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보다는 적정면적을 유지하고 국내 타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거나 극소수로 재배되는 작목 중 추가로 가능성 있는 작목을 계속 발굴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업지원계획
함양군에서는 맞춤형 지역작목 육성을 위해 작목별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기존 보조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지역에서 새로이 재배하고자 하는 작목의 경우 실패 가능성을 감안 보조비율을 60~80%까지 높여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맞춤형 작목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강화해 농가가 조기에 재배기술을 익혀 제대로 정착 할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소득증대 효과
농산물 소비추세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주작목인 양파·사과 등의 가격 불안정 등에 따라 미래에 가능성 있는 지역 맞춤형 작목을 계속 발굴해 중점육성 함으로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반짝 인기를 끌다 사라지는 작목 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수 있는 작목을 선정하고 과다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적인 국내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토록 하며 수출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요즘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양파·사과 등 가격불안정으로 인해 무슨 농사를 지어야 돈이 되는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는 얘기들이 많다"며 "민선7기 들어 이러한 농업인들의 애로를 들어주고 지역 내 주작목 농산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양군에서는 가능성 있는 새로운 대체작목을 계속 발굴하고 중점지원을 통해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