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LG유플러스(032640)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취임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4168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25.4% 증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투자와 관련해 부담스러워 배당관련 일부는 약한 건 사실이었던 거 같다"며 "ESG 위원회 주주환원 관련해 여러모로 논의할 계획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전년보다 나은 실적 만들고 전년보다 나은 결과를 주주님들께 환원 시켜드리는게 경영의 기본 토대라고 생각한다"며 "절대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배당은 없을 것으로 확언드린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5G 가입자 450만명 이상 확보"
1분기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이 CFO는 "찐팬확보 전략으로 선보인 투게더 요금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고, 5G 가입자 확보도 진도율이 좋다"며 "올 연말까지 5G 450만명을 기대했는데 그 보다 더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는 32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9.2%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333만5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 출시된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입자 증가는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턴어라운드에 기여했다. 1분기 ARPU는 알뜰폰 제외 3만8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상원 LG유플러스는 상무는 "계획보다 ARPU 상승이 빠르다"며 "5G 확대와 '투게더' 결합요금제를 통한 고객 결합 등이 요인으로, ARPU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G 활동 강화…'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신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정병두·윤성수·김종우·제현주 이사)과 사내이사인 CEO 황현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초 소집되는 ESG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 활동 폭을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ESG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 측면에서 연내 100여개 국사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IDC 기지국에서 전력량 절감하는 솔루션을 적용하겠다"면서 "평촌 IDC 센터 역시 신재생 에너지 확대, 친환경 설계로 탄소 배출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