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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코 가속' KT, 1Q 영업익 4442억원…전년比 15.4%↑

플랫폼 사업·그룹사 실적 개선…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5.11 12:32:26
[프라임경제] KT(030200)가 B2B, 플랫폼 사업을 키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 박지혜 기자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 4조5745억원, 영업이익 3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21.4% 늘었다.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5G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 등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다.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코' 성장을 주도했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B2B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AICC(AI컨택센터), 콜체크인, AI 로봇 등 생활 속 디지털 전환(DX) 서비스 본격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발굴했다. 

IPTV는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매출은 본격적인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한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며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액형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됐다. 초고속 인터넷은 전년과 유사한 5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C카드는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개선된 반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호텔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3% 하락했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월 KT스튜디오지니 설립에 이어 지난 3월에는 KT가 보유한 스토리위즈와 skyTV의 지분을 KT스튜디오지니에 현물 출자했다. 지난 4월에는 '알티미디어'를 인수하며 미디어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 전무는 "KT는 '디지코'로의 성공적 전환에 힙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 금융·커머스, 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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