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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노조, 쟁의활동 투표 마감 앞둬…'첫' 파업 사례 나오나

노조 "기본인상률 6.8%와 처우 개선" vs 사측 "합의한 인상률 외 추가 인상 불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5.07 17:43:28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7일 자정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활동 찬반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에선 파업 등의 쟁의행위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어 이번 투표 결과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7일 자정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활동 찬반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 연합뉴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조합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파업 등 쟁의활동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12시에 마감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 2월부터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회사의 교섭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제8차 단체교섭'에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현재 노조 측은 사측에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 인상률 4.5% 외 추가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쟁의권 확보를 위해 4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가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결과에서 찬성 비율이 50% 이상일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으며, 현재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2400여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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