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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반도체 R&D·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검토"

"올해 2800억원 펀드 신규 조성해 추가 지원하겠다"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5.06 14:59:48
[프라임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연합뉴스


이날 홍 부총리는 경기도 판교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각국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재정·세제·금융·규제 및 인력 양성 측면에서 반도체 산업의 획기적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성장펀드 등으로 5500억원을 조성해 지원 중이지만 올해 안에 관련 펀드 2800억원을 신규 조성해 추가 지원하겠다"며 "시설자금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도 추가 조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 인력 양성과 관련해 "2030년까지 1만 7000명을 양성할 계획이지만, 업계가 양성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것을 요구한다"며 "인력양성 목표 상향조정을 추진하고 대학 내 학과 조정과 대학원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인력 양성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수급 불안이 5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부품 신속통관 지원, 출입국시 신속검사 등에 이어 어제부터 시행된 백신접종시 자가격리면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품조달 기업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압도적인 주력산업이고, 특히 올해 1분기 위기 이전 GDP 수준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또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슈퍼 사이클 도래 등으로 이어지면서 그 중요성과 비중이 더욱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마련 중이다.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김형준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나준호 실리콘웍스 전무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심상필 삼성전자 부사장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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