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이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한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적 투입으로 연속 생산이 가능해 처리 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리보테크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서 8백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중 매립과 소각되거나 고형폐기물 원료가 되는 4백만톤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생산된 수소는 향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다방면으로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과 황병직 리보테크 대표이사가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