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구룡포읍 일본가옥거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 권영대 기자
[프라임경제] 공효진, 강하늘 주연의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였던 포항시 구룡포읍 일본가옥거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일본가옥과 오션뷰가 주가 되는 여행지라 다른 곳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은 적게 받지만 가옥거리 자체가 길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동선을 받쳐주는 것이 메인 도로변에 길게 늘어선 족히 수백개는 될법한 대게거리다.
1923년 일본은 우리를 위한 근대화의 일환이라며, 구룡포항의 모든 수산물을 수탈해 갔다.
수탈의 응어리진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일본가옥거리는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산교육장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곳은 457미터의 거리에 28동의 일본가옥과 탑 등이 있으며, 2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한편, 드라마의 배경이 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포항시는 드라마 제작진과 협의해 주인공이 운영한 가게의 간판을 그대로 둬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시는 향후 주인공 동백의 집과 구룡포 공원 입구 돌계단에도 포토스팟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드라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