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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S&P500 사상 최고

WTI, 1.8% 오른 배럴당 65.01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4.30 09:29:4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높은 실적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98p(0.71%) 상승한 3만406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29p(0.68%) 오른 4211.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2p(0.22%) 뛴 1만4082.5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전날 회계 2분기(1~3월) 매출이 54% 증가했으며, 배당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최고 2.6%까지 상승했지만, 아이폰 13 사이클 등 실적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반도체 부족 이슈 등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0.07% 하락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페이스북은 광고 매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발표해 7% 이상 상승했다. 퀄컴도 강한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52% 올랐다고 밝혔으며 주가는 4.5% 상승 마감했다.

포드는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대비 1만3000명 줄어든 55만3000명으로 발표돼 3주 연속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6.4%로 발표되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 4.3%를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GDP 시장 예상치 6.5% 증가보다는 낮았지만, 미국의 1분기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강한 수치"라며 "2분기에는 1분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여름 원유 수요 전망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린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대비 1.15달러(1.8%) 오른 배럴당 65.0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15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1.27달러(1.9%) 상승한 배럴당 6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FP,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경제지표 호전이 유럽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90% 하락한 1만5154.2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7% 내린 6302.5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3% 떨어져 6961.48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5% 하락한 3996.9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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