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정유와 건설기계 계열사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34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분기 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 2017년 3분기에 기록한 5192억원이다.
1분기 매출은 6조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조선·정유·건설장비 등 전 부문에 걸쳐 견고한 실적을 낸 결과라고 사측은 분석했다.
특히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부문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총 49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요 회복에 따른 유가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윤활기유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영업망 확대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분기최대인 79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어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지난분기 대비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국 법인 손익 개선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글로벌서비스 또한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도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조 6815억 원으로 조선부문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선가 상승에 따른 신규선박수주의 공사손실충당금 감소,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6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그룹의 주요 사업인 조선과 정유, 건설장비 등에서 견고한 실적을 거두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