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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과 7년 동행한 정주리 첫 승 꿈 이뤄

드림투어 우승 목표…"열심히 노력해 정규 투어까지 직행"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4.28 15:38:01
[프라임경제] 팀볼빅의 정주리(18·볼빅)가 KLPGA 2021 XGOFL-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뒤 "조금 높은 목표일 수 있지만 이제 드림투어 우승으로 타깃을 수정했다"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 볼빅

정주리는 지난 27일 충남 부여에서 위치한 백제 골프장(파72·6231야드)의 사비(OUT)-한성(IN) 코스에서 열린 2021 XGOFL-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에서 최종일 행운의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주리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5월 진행되는 올포유 드림투어 시드전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내년 정규 투어 입성을 향해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정주리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정말 기쁘다. 1차전부터 샷이 계속 좋아 우승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우승을 했다"며 "앞으로 활동하는 드림투어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 된다. 다시 1차 목표는 드림투어 1승이다. 열심히 노력해 정규 투어까지 직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키 160㎝의 정주리의 장기샷은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평군 250야드의 정교한 드라이브 샷이다.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본인 스스로 드라이브 샷을 최고의 장기샷으로 꼽을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여기에 더해 아이언 샷 때 바람의 영향을 적기 받는 펀치샷도 일품이다. 

이는 2015~2016 주니어 국가상비군 및 2019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섭렵하면서 실력을 키운 덕분이기도하다. 

주니어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 받은 그는 초등학교 때인 지난 2014년부터 이번 프로 데뷔 첫 승까지 지난 7년 동안 볼빅(206950, 회장 문경안)과 함께 했다. '핑크공주'로 주니어시절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아 프로 데뷔 첫해 KLPGA투어 2승과 신인왕을 차지한 조아연과 닮은 꼴이다.

정주리는 "지난해 입스를 빠르게 극복한 것이 점프투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현재 코치님이 '지면반발력을 이용한 몸통회전 스윙'을 가르쳐 주셨는데 안정적인 스윙 궤도가 형성되면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임팩트가 견고해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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