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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6292억원…흑자전환 성공

최근 5년 분기 최고 실적…2분기 정제마진 상승 예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4.27 11:40:10

에쓰오일 올레핀 하류시설. ⓒ 에쓰오일

[프라임경제] 에쓰오일(S-OIL)이 올해 1분기 주요 제품들의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에쓰오일(010950)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29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817억원)와 비교해 670.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이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5조34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늘었다.

에쓰오일은 "휘발유·경유·PO·윤활기유 등 주요 제품들의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으로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이 늘었다"라며 "RUC·ODC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폴리머(올레핀) 제품 및 윤활기유 가격 강세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액은 제품 판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30.6% 상승해 실제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3조7974억원, 영업이익 342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제마진이 여전히 약세를 보였지만, 백신 접종 확산 등에 따라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주력 제품인 가솔린과 디젤의 스프레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211억원, 영업이익은 983억원이다. 폴리머 제품의 스프레드가 강세를 유지했다. PO 스프레드는 자동차·가전 제품 소재용 폴리올의 강한 수요와 미국·유럽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PP 스프레드 또한 포장재, 위생 및 의료용 소재의 견조한 수요와 설비 가동 차질로 강세를 유지했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와 벤젠 스프레드 역시 미국 한파로 인한 설비 가동 차질과 다운스트림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 5263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유사의 낮은 가동률과 정기보수로 공급은 제한된 반면 수요는 회복되면서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이동용 수요의 증가로 정제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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