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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이재용 사면 청원…"국가 봉사 마지막 기회 줘야"

"여러 어려움 해결하도록 독려하는 것, 지난날의 과오 용서받는 하나의 방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4.26 17:14:25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행렬에 유교의 중앙기관인 성균관도 목소리를 보탰다.

전국 유림 대표조직인 성균관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 연합뉴스


성균관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빠른 사면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발표했다.

먼저, 성균관은 청원서를 통해 "누구보다도 모범이 돼야 했을 기업인을 지금 시점에서 사면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대통령님과 정부에 큰 고민이 될 것이고, 국정 기조와 일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첫 입을 뗐다.

그러면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겠다'는 최근 대통령님의 메시지를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해 지금의 여러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이 부회장이 지난날의 과오를 용서받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균관은 "공자께서는 쉰 살이면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했다. 이제 이 부회장도 50살이 넘은 나이로, 천명을 알지 못할지라도 후회할 일은 하지 않을 나이다"며 "설령 후회할 일을 할지라도 반드시 국익을 위한 선택을 져버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해와 같은 넓은 아량을 베풀어 그에게 선택할 시간을 주시면 바랄 것이 없겠다"며 "이 청원을 늙은이들의 망언이라 치부하지 마시고 깊이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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