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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S&P와 글로벌 지수 공동개발 MOU 체결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5.28 15:21:15
[프라임경제]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오전 11시에 Standard & Poor's (S&P)와 글로벌 지수 공동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P에서는 이번 MOU체결을 위해 전세계 지수사업부문 최고 책임자인 Alexander Matturi 부사장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Tom Schiller 부사장 등고위급 인사가 KRX서울사옥을 직접 방문했다.
 
 

28일 체결한 MOU 에는 향후 양기관이 글로벌 지수 개발을 위해 협력할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S&P는 상호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지수 개발노하우를 KRX에게 제공하게 되고, KRX는 이를 토대로 국내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글로벌 지수를 산출·운영할 계획이다.

KRX는 그동안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 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덱스 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해 왔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계적인 지수산출 기관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S&P등 세계적인 지수산출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수 리서치 및 개발능력, 브랜드 파워 및 마케팅 네크워크'등을 종합평가하여 S&P를 우선협상기관으로 선정했고, 이후 세부적인 협력내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결과 28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KRX와 S&P 양 기관에게 글로벌 지수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KRX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P의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하여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개발할 수 있게 됐고, S&P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하고 KRX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증권선물거래소 한 관계자는 "KOSPI200옵션시장을 세계 1위의 시장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갖고 있고, S&P는 글로벌 지수개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MOU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글로벌 지수는 다양한 신상품 형태(선물·옵션, ETF 등)로 한국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는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편의 제고 및 우리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지수상품(ETF)이 한국에 상장될 경우 국내 투자자는 해외펀드 등을 통하지 않고도 KRX 지수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지수 선물·옵션을 통해 아시아 등 세계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헤지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지수 이용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펀드상품의 벤치마크용 지수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KRX는 글로벌지수에 대한 라이센스 수익과 함께 신상품 상장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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