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003490)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3일 오후 회의에서 대한항공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 중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조 회장이 선임되면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탁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표결에 따라 반대를 결정했다"며 "이들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 배경을 설명했다.
수탁위는 한진 주총안에서도 김현겸 사외이사와 한우제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안을 각각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