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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400억 규모 우즈벡 '천연가스 처리시설' 물류 수주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3.10 10:01:37

CJ대한통운이 지난 2018년 수행한 초중량 플랜트 기자재 프로젝트 물류. 우즈벡으로 향하는 중량물 운송차량들이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지역의 마나타힐을 오르고 있다.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초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은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이 우즈베키스탄 구자르 지구 슈르탄 지역에 천연가스 처리시설 중량물을 운송하는 약 400억원 규모의 'SGCC(Shurtan Gas Chemical Complex) 프로젝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인도·벨기에·스페인·독일·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환적·통관·하역·내륙운송 같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운송목록에는 최대 무게 450톤, 길이 98m 등 초중량물을 포함하며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와 길이는 약 8만톤, 680km에 이른다. 각 국가에서 우즈벡 건설 현장까지 해상과 내륙을 통해 운송되는 1회 이동거리는 2만여㎞에 달한다.

중앙아시아 전역에 걸쳐 6개의 거점을 두고 있는 CJ ICM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수준 높은 프로젝트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중내륙국인 우즈벡까지 운송하기 위해 각 법인을 통해 해당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100톤 이상의 초중량물 운송시에는 경찰 에스코트하에 진행한다. 

또 지역적 특성에 맞춰 임시 우회도로를 만들고 교량을 보강 또는 철거하는 '시빌 워크'를 수행하며 대규모 산업단지 통과시에는 도로상의 초고압선과 중량물간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작업도 진행한다.

향후 유가 상승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에너지자원 개발지역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경우 프로젝트 물류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수르칸다리야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ICM은 고도화된 물류 설계기술,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K-물류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인수합병(M&A)을 통해 중동‧중앙아시아 중량물 1위 기업 CJ ICM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총 40개 국가와 154개 지역에 진출해 279개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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