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과 직장인 등 성인들은 결혼생활에서 가정 경제의 관리자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적격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688명(남 457명, 여 23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9일~18일까지 ‘남성·여성 역할 의식조사’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가정경제는 여성이 관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가정에서 경제(자금운용, 재테크) 관리의 적격자를 묻는 질문에 53.5%가 “여성이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남성이 해야 한다는” 응답은 30.5%로 조사돼 자금운영이나 재테크의 관리자로 여성이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6.0%였다.
선호하는 배우자 유형으로는 ‘가정적인 형(남성) 또는 현모양처 형(여성)’을 꼽는 이가 5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재테크 형’(40.3%)이 선호되었다. 결국 배우자가 가정에 충실한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재테크에 유능한 배우자를 좋아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나머지 제시된 항목인 자녀에 올 인하는 ‘자녀교육 형’(6.4%) 배우자의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현대 가정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역할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과 남성의 기여도가 비슷하다’(48.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부부의 역할과 책임이 공평해졌다는 것. 반면 “남성의 기여도가 큰 편(15.9%) 또는 가장 크다(13.2%)”는 응답도 전체의 29.1%로 적지 않았다. 이외에 “여성의 기여도가 가장 크다(11.2%) 또는 큰 편(10.5%)”이라는 대답도 21.7%를 차지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0%였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가정을 위해 본인과 상대 배우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우선 본인 스스로는 ‘직업적 능력’(34.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가족 친화력’(18.9%), ‘자금운용 재테크 능력’(15.0%), ‘내조-외조 능력’(14.7%) 등 순을 중요하게 꼽았다. 반면 ‘사회적 지위’(5.1%), 가사 관리 능력(4.2%), 자녀교육 해결 능력(3.3%), 근검절약 능력(2.5%), 육아 담당 능력(1.3%) 등을 꼽는 이는 적었다.
상대 배우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 친화력’(28.6%), ‘내조-외조 능력’(26.7%)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외에 ‘직업적 능력’(17.0%), ‘자금운용 재테크 능력’(10.0%), ‘가사 관리 능력’(5.4%), ‘사회적 지위’(4.9%), ‘육아담당 능력’(2.2%), ‘아이 교육해결 능력’(2.0%), ‘근검절약 능력’(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