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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개시한 이스타항공에 6~7개 기업 관심

이르면 6월 국내선 운항 재개…회생 과정서 구조조정은 없을 듯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18 10:13:35

이스타항공 항공기. ⓒ 이스타항공

[프라임경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재매각 협상에 속도를 붙였다. 회생절차로 자산가치가 하락해 인수 비용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5월20일까지 인수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하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입찰이 무산되면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이 주어진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는 변경된다.

애초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신청 전 건설업체와 사모펀드 등 4곳과 인수 협상을 했지만, 법정관리 이후 인수 의향을 보인 예비 인수자가 6~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관리로 기존 대주주의 주식 감자나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구조조정과 기단 축소로 인수 비용이 낮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예비입찰, 본입찰을 거쳐 4월께 인수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자금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생 계획안에는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원 등의 지급 방안과 회생채권 변제 계획 등이 들어간다.

이스타항공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회생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는 대로 항공기 운항 면허인 항공운항증명(AOC)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발급받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을 추진하던 당시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같은 해 5월 AOC 효력이 일시 정지된 바 있다. AOC 발급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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