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G 소비자 시장은 2030년까지 31조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업자가 총 3조7000억 달러의 수익기회가 있으며 이 수치는 새로운 인접 디지털 서비스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G 소비자 시장은 2030년까지 31조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에릭슨엘지
17일 에릭슨엘지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에릭슨 컨슈머랩의 '새로운 5G 소비자 잠재력의 활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사업자가 5G 사용 사례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할 경우 디지털 서비스에서 2030년까지 최대 1130억 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익 예측의 약 40%는 5G 네트워크를 통한 향상된 비디오,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및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소비자 지출에 기인한다.
특히, 2030년까지 AR 서비스 단독으로 통신사업자의 전체 몰입형 미디어 수익의 절반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30년까지 AR 서비스 단독으로 통신사업자의 전체 몰입형 미디어 수익의 절반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 에릭슨엘지
한국, 일본 등 여러 시장의 통신 사업자들은 AR·VR 기반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5G 요금제와 헤드셋을 번들로 묶어 초기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의 3D AR 쇼핑 등 현재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단말기 기반 AR 서비스는 AR이 게임을 넘어서는 변화의 신호탄이다.
XR 뷰어 제조업체인 엔리얼은 이미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와 소비자용(B2C) 5G 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출시했다.
아직까지 AR 안경의 발전은 다소 미비하지만,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예측 기간 동안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신 사업자들은 스마트폰을 넘어 향후 매스 시장 판매를 염두에 둔 단독형 AR안경까지 새로운 단말 제품 분야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을 거둔다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서비스 수익원이 잠재적으로 통신 사업자의 수익으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로 국가별 5G 구매력 감소…韓 영향 크지 않아
주요 조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2019년 초 일반 소비자의 5G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는 20%에서 2020년 말 10%로 하락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얼리 어답터 소비자 3명 중 1명은 여전히 20%의 5G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 3800만명이 향후 6개월 동안 새로운 5G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 에릭슨엘지
국가별 5G 구매력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의 경우 2019년과 지난해 5G 구매력은 10%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소비자 서비스를 포함해 5G를 주도적으로 도입하는 통신사업자는 2030년까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34% 더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수동적인 접근방식으로는 얻을 수 있는 0.03%의 성장률에 비해 2.7%의 높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로 소비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소비자 시장의 성공은 산업 및 기업 대상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장 또한 가능해지므로 소비자 시장에서의 성공은 궁극적인 5G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