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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대리점연합, 오는 17일 '집화중단' 계획 철회

우원식 의원으로부터 사과 공문 수신…택배대란 없을 듯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10 15:20:59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 등 4개 택배 대리점으로 구성된 전국대리점연합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택배 4개사로 구성된 택배대리점연합회(이하 대리점연합)가 사회적 합의기구로부터 사과를 받고 오는 17일 예고했던 '집화중단'을 철회했다.

앞서 대리점연합은 지난달 말 택배 노사간 결론 지은 사회적 합의에 대리점 측 입장이 배제됐다는 이유로 대리점 의견을 반영하지 않으면 무기한 집화중단에 돌입하겠다고 맞서왔다.

10일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로젠택배, 롯데택배 등 4개 택배 대리점으로 구성된 대리점연합은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리점연합에 따르면 우 의원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대표해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당시 택배 노조가 사회적 합의문을 깨고 다시금 총파업을 선언하는 바람에 긴급회의를 소집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대리점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우 의원은 공문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1차 합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이었으나, 과로사 대책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인 택배대리점연합회의 참여를 깊이 고려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공문에는 앞으로 대리점을 제외한 회의는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대리점연합은 이 같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통해 오는 17일 예정된 집화중단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종철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장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대표해 우 의원이 사과의 뜻을 밝혀 우려하던 택배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열리는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의 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수렴되는 민주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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