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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중소형 LNG선 첫 인도

라벤나 크누센호 인도…중소형 LNG선 수요 증가 전망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10 13:24:19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소형 LNG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 ⓒ 현대중공업

[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 자회사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3만 입방미터(㎥)급 중소형 LNG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의 인도 서명식을 갖고, 10일 이탈리아로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라벤나 크누센호는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으로 주목 받은 선박이다. 이 선박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인 라벤나 크누센호는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3기의 화물창을 통해 극저온(영하 163℃) 상태로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LNG선 시장은 그동안 16만㎥급 이상의 대형선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나, 최근 친환경 연료인 LNG의 수요 증가와 관련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중소형 운반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연평균 5~6척 수준에 그쳤던 중소형 LNG운반선 발주량은 오는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20척까지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금까지 업계에서 가장 많은 60여 척의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건조 실적을 갖고 있다. 에틸렌가스(LEG)운반선과 LNG벙커링선에 이어, 이번 LNG운반선까지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중소형 가스선 분야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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