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교수단체 회원 20여명이 순천 청암대 정문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국 교수단체 회원 20여명이 교육부와 청암대를 규탄하고 나섰다.
3일 오전11시 순천 청암대 정문앞에서 한국사립대학 교수노동조합 광주대지부와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등 사학 비리 척결 운동을 펼치고 있는 1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했다.
지난달 16일 청암학원 이사회는 서형원 총장에 대해 해임교수들에 대한 후속 조치 지연 등 근무태도 불성실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하고, 총장 직무 권한 대행으로 김한석 교수를 임명했다.
하지만 불과 2주일 후인 지난달 29일 김 이사장이 교원재임용 등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선언과 함께 이사회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퇴장한 후 일부 이사들이 김 이사장을 배제한 채 다시 이사회를 갖고, 안건에도 없던 김 이사장의 자격을 박탈시킨데 이어 강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안건에도 없던 직위해제 된 서 총장을 다시 복귀시켰다.
이에 대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지난 21일 학교법인 청암학원 강 이사장이 열려고 한 '이사회 개최'에 대해 "소집권한 없는 자의 통지로 이사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며 "이사장으로 선임된 강 이사에게는 이사회를 소집할 적법한 권한이 없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 대학 윤모(46) 여교수는 2015년 3월 채용 분야에서 요구하는 학과 경력을 속이고, 다른 교수의 논문을 도용하는 등 의혹이 있는 데도 지난해 말 김 이사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에서 재임용됐다.
전국교권수호교수모임 등은 "교육부는 청암대학을 파행으로 몰고 간 청암학원 일부 이사들의 임원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금체불, 업무방해 등 온갖 비리를 자행해 직위해제 된 서형원 총장은 즉시 모든 업무를 중지하라"며 "사법당국은 청암학원 업무를 방해한 자들을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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