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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연간 이산화탄소 4840톤 감축 기대…나무 1936그루 심은 효과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04 14:16:47

메콩 델타에 위치한 CJ제마뎁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모습.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베트남 자회사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8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2만5000㎡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으며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 MWp는 최적의 조건에서 태양광 모듈이 최대로 낼 수 있는 발전능력을 의미한다.

사측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484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나무 한 그루당 연간 2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193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다.

베트남의 풍부한 일조량과 초대형 태양광 설비를 기반으로 CJ제마뎁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으로 매년 70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5%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이 외부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함으로써 물류센터 내부 온도를 약 2~3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도 발생한다. 항시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냉동 물류센터의 온도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재생에너지 물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운영 효율,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의 전기화물차를 도입해 택배 배송에 투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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