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무리 뭐라해도 연봉 1억" KBS 직원 글 논란

KBS 직원 추정 블라인드 글에…KBS "불쾌감 드려 송구" 사과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01 18:04:05
[프라임경제] KBS는 KBS 직원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블라인드 글. ⓒ 블라인드 캡처


익명의 KBS 직원은 1일 블라인드에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직원은 "답답하네. 아무리 뭐라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된다"면서 "수신료는 전기요금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된다"고 적었다. 

이어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거 없어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며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되고 기회되면 우리 사우님 되라"고 덧붙였다. 

블라인드는 회사 메일 주소를 인증해 가입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KBS 직원임이 기정 사실화돼 더욱 논란이 커졌다.

앞서 KBS는 지난달 27일 KBS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KBS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상정했다.

직원의 글이 논란이 되자 KBS는 입장문을 통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KBS는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