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 한국앤컴퍼니
[프라임경제]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테크놀로지그룹)가 배터리 전문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도모한다.
급격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통합, 최상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1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결의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으며, 해당 증권신고서는 이후 3차례 걸친 정정신고를 통해 올해 1월26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증권신고서에는 흡수합병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과 △합법성 △합병비율 △자기주식 관련 적절성 △합병 가치 산정의 합법성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겼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향후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승인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15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결의를 거쳐 4월1일 합병을 진행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한국앤컴퍼니는 지속가능한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고,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혁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주력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펀더멘탈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수 있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가 보유한 브랜드와 네트워킹, M&A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및 인력, 그리고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지기 때문.
합병 후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사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현재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영위하고 있는 납축전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 및 납축전지 기술개발의 한계, 각국의 납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리튬전지로 대체될 환경에 처해 있다.
또한 이번 합병은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주사 체제 확대는 물론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린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는 수익창출 능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해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해지며,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주 역시 1대 3.39 비율의 합병을 통해 배당이 확대되는 등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