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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세아베스틸·한국조선해양·포스코 등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1.27 14:41:38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세아베스틸, 글로벌 해상풍력향 특수강 시장 공략

세아베스틸(001430)이 친환경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해상풍력향 특수강 시장을 공략한다.

세아베스틸은 대만 최대 해상풍력 전문 파스너업체 등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파스너(볼트,너트) 제품의 특수강 소재 약 5000톤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부터 해상풍력 발전기의 체결부품 특수강 소재의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생산 제품은 대만 창퐝 지역의 해상풍력단지로 공급된다.

세아베스틸은 중국, 대만, 인도 등 해상풍력 발전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특수강 수출의 10%를 해상풍력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기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봉강 제품. ⓒ 세아베스틸


해상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특수강 소재는 진입장벽이 높고 범용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해상풍력향 특수강 소재가 발전기 전체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최근 발전기 규격이 대형화되고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라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해상풍력향 특수강 제품은 터빈의 기어박스 및 볼트, 너트 등 체결부품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기어박스 특수강 소재는 중국 철강사들조차 현재까지 국산화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1년부터 지멘스에 풍력터빈용 기어박스의 특수강 소재를 공급해 왔으며, 2018년 핀란드 풍력발전 기어박스 회사와 협업해 작년부터 GE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등 해상풍력 특수강 소재레퍼런스를 착실히 쌓아왔다.

세계 풍력에너지협의회(GWEC)에 따르면 현재 해상풍력 시장의 규모는 글로벌 전체 6.1GW 수준이지만, 오는 2025년까지 지속 성장해 65GW 수준의 해상풍력발전이 신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해양플랜트 본계약 체결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미얀마 3단계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총 2만7000톤 규모의 가스승압플랫폼 1기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공사의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수행하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오는 2024년 상반기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위치한 쉐 가스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사업에 가스생산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제작·인도한 바 있다.

◆포스코,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 출시

포스코(005490)가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27일 선보였다.

이 오토포스는 지난 2019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에 이어 포스코가 내놓는 두 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결합한 합성어로,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샤시용 고장력 강판 △배터리팩 전용 강재 △구동 모터용 에너지 고효율 강판 △수소전기차용 금속 분리판 △이차전지 소재용 양·음극재 등이 있다.

포스코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 ⓒ 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SPS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용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이용 솔루션까지 함께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이 오토포스 카테고리를 추가해 제품 소개와 고객 맞춤형 이용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고, 이 오토포스 고객사와 친환경차용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과 수소 사회 도래 등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난 2019년 친환경차 판매 조직을 신설했으며, 친환경차 시장 선점과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에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장은 지난해 600만대에서 오는 2030년 3900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으로, 관련 소재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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