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시에서는 26일 확진자 112명이 발생한 데 이어, 27일 새벽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 광주 광산구) 확진자가 109명이다. 학생과 교직원 등 135명에 대한 코로나19검사 결과 학생이 77명, 교사‧교직원 25명, 그리고 한마음교회 교인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광주TCS국제학교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거쳐 27일 오후 전남 나주생활치료센터에 40명, 충남 아산중앙생활치료센터와 아산충청생활치료센터에 각각 30명씩 확진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과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시 소재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은 10곳으로 합숙형태가 3곳, 미합숙 형태가 7곳이다. 또 10곳 중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4곳으로 확인됐다.

TCS국제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27일 오전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외 6곳(합숙 1곳, 비합숙 5곳) 중 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 1곳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고, 비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5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27일 12시를 기해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광주시 전 어린이집에 대해 휴교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최근 교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여파가 어린이집까지 미치고 있어 1월28일부터 2월14일까지 광주시내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해 긴급휴원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에이스TCS국제학교 확진자 중 일부가 어린이집 종사자로 확인되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까지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IM선교회 소속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운영에 대해서는 추후 광주시교육청에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던 중,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깊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시는 5개 자치구,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비인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검사를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