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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존] 삼성전자·LG전자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12 13:31:02
[프라임경제] 현대 기계문명이 발달할수록 생활은 편리하고 풍부해진다. 첨단기술이 집약된 전자제품들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진통도 수반된다.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전자제품이 쏟아질 때면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선뜻 어느 제품을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렉트로닉 존>에서는 새롭게 나온 다양한 아이템들 중 주목할 만한 것들만 모아 소개한다.

◆가정용 정수기 '비스포크 정수기' 첫 선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처음으로 가정용 정수기 '비스포크 정수기'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스포크 정수기는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싱크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로, 색상은 블랙·화이트·골드·실버 등 6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올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가정용 정수기 '비스포크 정수기'를 공개했다. ⓒ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 화면캡처


비스포크 정수기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기'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사용자는 냉수 기능이 필요 없을 경우, 정수 모듈만 구입해 사용하고 추후 냉온수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상하·좌우 설치 등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며, 물이 나오는 곳도 음수용으로 사용하는 메인 수도꼭지와 120도 회전 가능해 요리할 때 사용하기 좋은 서브 수도꼭지 두 가지로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수량은 최대 2500ℓ(리터)에 달해 4인 가족이 필터 교체 없이 12개월(하루 6.8ℓ 사용 기준)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미국 위생 안전기관인 NSF로부터 총 65개 항목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서비스를 꺼리는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게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3일에 한 번씩 자동 살균해주고, 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부관에 고인물을 자동으로 배출해 깨끗함을 유지시켜 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 ⓒ 삼성전자 미디어 브리핑 화면캡처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서 사용빈도가 적은 시간대에 이러한 기능들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물 사용량 데이터를 파악해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필터 교체 주기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려준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가 약 3조원에 이르며 정수기가 필수 가전이 됐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 상황·취향에 세세하게 맞추는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3종 공개

같은 날 LG전자(066570) 역시 CES 2021를 통해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LG UltraGear, 모델명: 27GP950· 32GP850·34GP950G)'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울트라와이드(LG UltraWide, 모델명: 40WP95C)' △영상 제작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LG UltraFine OLED Pro, 모델명: 34GP950G)'다.

LG전자가 CES 2021에서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 LG전자


이 가운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34GP950G)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먼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2형 제품에는 초당 165장 화면을 보여주는 165Hz(헤르츠), 27형·34형 제품에는 초당 144장 화면을 보여주는 144Hz를 지원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 98% 충족해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지싱크 역시 지원해 화면 끊김도 최소화했다. 

구체적으로 27형·32형에는 엔디비아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 34형에는 엔비디아 지싱크 상위 규격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NVIDIA® G-SYNC® ULTIMATE) 등을 장착했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9 곡면 디자인을 적용,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하다. 16:9 모니터 대비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DCI-P3 98%, sRGB 135%를 충족해 모니터가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아울러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는 영상 제작에 최적화됐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하고 트루 10비트(True 10bit)를 지원해 10억여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연에 가까운 색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 색상과 실제 색상 차이를 보정해주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도 탑재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고성능·고화질 신제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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