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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땐 알뜰폰 시장퇴출 우려"

알뜰폰협회, 조속한 도매 제공·도매대가 적용 요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1.06 16:32:29
[프라임경제] 알뜰폰업계가 최근 SK텔레콤(017670)이 정부에 신고한 중저가 5G 요금제와 관련해 알뜰폰 시장퇴출 우려를 표했다.

양원용 KB국민은행 MVNO 사업단 본부장(왼쪽부터),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이 서울 종로구 알뜰폰 스퀘어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로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6일 "SK텔레콤의 5G·LTE 온라인 요금제를 통한 통신비 인하 노력은 환영하지만, 해당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의 시장 퇴출을 초래할 것으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이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도매제공대가가 언택트 요금의 89%, 96%인 상품이 각 1개씩이고, 나머지 1종류는 현재 도매제공이 안 되고 있는 상품이다. 

이에 협회는 언택트 상품이 출시될 경우 알뜰폰은 5G 시장 퇴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LTE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언택트 상품 3종 모두 도매제공 여부가 미정인 상태이고, 기존의 유사한 데이터 제공량 상품의 도매제공대가도 언택트 요금제의 74%(5GB)와 89%(120GB)에 해당해 알뜰폰은 적정한 경쟁력을 유지한 상품 출시가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했다.

협회는 "언택트 상품에 대한 조속한 도매제공과 도매제공대가 조정이 없을 경우 알뜰폰은 5G 시장은 진입도 못할 뿐아니라 LTE는 기존 가입자의 이탈이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협회는 "알뜰폰 사업자도 언택트 요금제와 경쟁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통신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며 "알뜰폰사업자들이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리를 확대해 통신비 인하를 촉진하는 강력한 매기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거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도매제공의 조건 등이 공정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사업자의 시장경쟁 기회를 박탈하는 경쟁제한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상품에 대한 도매제공 기본원칙 조속 정립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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