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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1202명

이용섭 시장 "지역사회 모든 역량 결집해 코로나19 대응할 것"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1.03 17:46: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3일 오후 119구급대원이 확진자를 외부 치료시설로 이송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요양병원 종사자 9명, 환자 53명(3일 오후 2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을 파악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비수도권 방역수칙을 2주간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정부와 함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9일동안 실시했지만 상황은 매우 엄중해 지고 있다. 2일 26명, 3일 오후 2시까지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8월26일 39명 발생이후 최대 숫자다.

특히,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종사자 6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환자는 1202명으로 늘었다.

1202명 확진자 중 306명은 격리 중이며 격리 해제는 889명, 사망은 7명이다.

최근 유행별 발생 현황은 △에버그린 요양원 63명 △청사교회 관련 47명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23명 △효정요양병원 관련 62명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방역대책을 1월4일 0시부터 1월17일 반 12시까지 시행한다. 

먼저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도 금지한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된다.

식당은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이 금지되며 지금과 같이 오후 9부터 익일 오전 5시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와 무인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아파트 내 모든 편의시설(헬스장 포함) 및 주민센터의 문화‧교육 강좌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학원(교습소 포함)과 직업훈련기관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칸 띄우기를 시행하거나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오후 9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 중 선택해 준수해야 한다. 

목욕장업은 오후 9부터 익일 오전 5시 운영이 중단되고, 영업 시에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목욕장 내 사우나와 한증막은 지금과 같이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놀이공원은 수용인원의 1/3로 인원을 제한하고,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지금과 같이 정부지침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을 그대로 유지한다.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은 면회가 금지되고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종사자는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 및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2주마다 PCR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정원의 50% 이하로 운영이 가능하고 시설 내 이용자 식사가 금지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예배‧미사‧법회‧시일식만 가능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또,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도 할 수 없다.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파티룸, 생활체육동호회 활동 및 집단체육활동은 지금처럼 집합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 

이 외 시설들은 기존의 방역수칙을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  

◆ 시청 야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계속 운영

지난해 12월27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청 야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월1일까지 6일동안 총 182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확진자 12명을 찾아내 감염확산을 막아내는 일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증상유무, 확진자와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새해에도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는 시민들께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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