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410)이 연말 수주에 박차를 가하면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형 LNG 프로젝트에서 LNG운반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3년 7월15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건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고(31척)를 기록했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은 60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역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으로, 올해 발주된 전 세계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총 28척 가운데 13척(46%, M/S 1위)을 삼성중공업이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25억 달러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2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11월에만 총 29억 달러(약 3조원) 수주를 기록하며 누계 실적을 4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올해 전체 수주 목표 84억 달러의 48%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LNG운반선과 같은 회사 주력 선종의 발주 재개는 시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다"라며, "현재 협상 중인 안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