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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KNPC 프로젝트 수주 성공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5.13 09:17:53

[프라임경제] 한국 건설 회사들의 세계최대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중동 건설시장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플랜트 시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노력을 다해온 한국의 건설 회사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11일 쿠웨이트 관영 통신인 KUNA에 따르면,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총 투자비 190억 달러에 이르는 신규 정유 공장 프로젝트의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5개의 프로젝트 별로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오는 2012년 1분기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광수 연구원은 “한국 건설회사의 이 프로젝트의 수주 성공으로 ▲중동시장에서의 한국 건설회사 위상 및 경쟁력을 재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쿠웨이트에서 향후 발주될 관련 프로젝트의 연속 수주가능성과 ▲향후 확대되는 정유 시장에서의 확고한 선점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KNPC는 가격경쟁력보다는 기술과 경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업체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여 최근 저가 수주 논쟁을 불식시켰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 발주할 2005년에는 총 투자비가 약 120달러였으나, 그동안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간이 지연되면서 최종 19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또한 계약방식은 초기에는 Cost + Fee 방식으로 추진되었다가 최종 Convertible Lump Sum Turn Key 으로 수주했다. 일괄수주의 변형된 방식으로 엔지니어 시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를 발주처에게 부담시키는 방법으로 쓰인다.

즉. 상세 설계 단계에서 계약 금액을 Fix 시키지 않고 설계가 끝난 후 자재 상승분 등을 고려하여 도급금액을 확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방식은 한국 업체의 강점인 공기 단축 등을 통한 초과 마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건설주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었으나, 해외건설 성장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며 “그러한 믿음을 실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1분기 기준 해외수주는 현대건설 1조 9천억원, GS 건설 1조 7천억원, 대림산업 7천억원이었으나, 프로젝트의 수주로 각각 3조원, 3조 7천억원, 2조원의 수주를 확보하여 올해 수주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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