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25일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 개발 주도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한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여러 노력들과 그간의 기술 성과들에 대해 설명했다.
석 대표는 "전 세계 AI 연구자, 로봇 공학자들의 협력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다"며 "AI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며, 연구소·대학·스타트업 공공기관의 지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말을 보탰다.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술 연구는 물론 스타트업 활성화 및 공공 정책에도 큰 기여를 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석 대표는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에서 세계적인 기술 석학들과 함께 한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시작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 거대한 벨트가 GAFA와 BATH 중심의 미-중 기술 패권에 대행할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글로벌 AI 연구벨트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AI 국가 비전을 선포한 'DEVIEW'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다.
네이버는 이후 이 연장선상에서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 두 곳과 MOU를 맺고 산학협력 및 인재육성을 전개 중이다. 경영통합을 앞둔 야후재팬과의 협력 역시 이 흐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석 대표는 "현재 네이버가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혁신적인 첨단 기술 사례를 통해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100대 이상의 로봇이 직원과 방문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네이버 제2사옥에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를 연결하는 초저지연 통신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석 대표의 설명이다.
끝으로 석 대표는 "네이버는 '연결'이라는 DNA를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AI, 로봇, 고정밀 데이터 등의 연구 성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