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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개월 째 금리 동결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5.08 15:14:01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연 5.0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는 경기하강에 따른 기준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지난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1%로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훌쩍 뛰어 넘고 있는 점, 국제유가 상승 등이 금리 인하를 가로막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국은행은 금통위에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최근의 물가 오름세 확대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도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국제 원유가격이 계속 상승해왔고 원달러 환율도 계속 오르고 있어 앞으로 상당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 상승이라는 목표 상한선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 해 경제성장률이 4.5%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정했던 기초변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물가 전망은 올라가고 성장전망은 내려가고 경상수지적자 전망치도 커졌다”면서“공식적인 전망은 7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올해 전체의 물가상승률이나 하반기 물가상승률도 당초에 발표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면서 “물가가 하반기에 안정될 것이라는 당초 한은의 입장이 연말까지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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