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류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 오영섭)가 내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3일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양민호 기자
코퍼스코리아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는 "일본시장은 최근까지 DVD 이용률이 OTT 이용률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콘텐츠 소비형태 변화에 따라 DVD시장에서 OTT시장으로 변화는 뚜렷해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으로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자체 IP개발을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주요 방송사, 일본 OTT플랫폼 사에 콘텐츠를 배급하는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일본 한류 1세대 이전부터 OTT사업을 추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주요드라마, 예능 판권을 확보, 자체 자막 및 일본 시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음원저작권 처리 등을 통해 일본 주요 방송사, 일본 OTT 플랫폼 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법인인 코퍼스코리아는 주요 방송사, 제작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2006년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인 코퍼스재팬이 일본 OTT플랫폼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 구매 작품은 △구미호뎐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대군 △백일의 낭군님 △슬기로운 깜빵생활 △눈이부시게 △윤식당 △삼시세끼 등이다.
최근 일본 OTT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4차 한류 붐으로 드라마, K-POP 뿐만 아니라 영화, K-뷰티, K-프로듀싱, K-웹툰, K-웹소설 등 콘텐츠 다변화와 일본 중장년 남성층까지 한류 소비층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코퍼스코리아는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일본 토종 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내 hulu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에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2005년 1차 한류 이전부터 일본 OTT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코퍼스코리아는 현지 배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적 작품수 477개 타이틀, 9216개 에피소드를 보유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코퍼스코리아는 신규 한류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와 함께 K-웹툰, K-웹소설 콘텐츠 신규 배급 확대, 한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자체 IP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코퍼스코리아는 DB금융스팩7호와 합병상장을 통해 올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52.6500000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9일 진행 예정이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430만5674주다. 코퍼스코리아는 이번 합병 유입자금을 통해 콘텐츠 판권 확보와 자체 IP개발 관련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