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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족 공략" 효성, 600억원 들여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

조현준 회장 "세계 1위 스판덱스 위상, 경쟁사와 초격차 확대할 것"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1.02 12:13:06

효성티앤씨 터키스판덱스 공장 전경.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편안한 옷 재질인 스판덱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번 선제적인 투자가 향후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될 지 주목된다.

효성티앤씨(298020)는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 지역에 600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까지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만톤으로 확대된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이 지속되자 생산량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를 연기해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당초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터키에 생산기지를 건립한 후 두 차례 추가증설을 거쳐 유럽지역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왔다. 

글로벌 조사전문기관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는 연 6~7%씩 성장하고 있다. 일반 의류 섬유의 성장률이 2~3%임을 감안 할 때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고객들의 생산기점이 되는 터키를 중심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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