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 ⓒ LG화학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 개인투자자들이 배터리 사업부문 분할건을 두고 불만이 끊이지 않자 사측이 주가 하락 우려를 없애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30일 이 같은 입장문을 내고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주주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라며,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LG화학은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LG화학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건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해왔다. 배터리 사업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했는데,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로 진행될 경우 주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안건이 통과하는 당일까지 반발해왔으나, 결국 LG화학이 원하던대로 계획은 진행됐다.
이날 주총에서 분사안이 승인됨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2월1일을 기일로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시킨다. 분할등기예정일은 오는 12월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