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범수 카카오(035720) 의장이 지난 27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9시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삼성SDS 공채 출신으로 '삼성키즈'다. 김 의장은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으며, 1996년 PC통신 '유니텔'을 기획·개발했다.
김 의장은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이었다"며 "삼성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한게임이나 네이버나 카카오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에서 신경영, 한창 변화할 때, 프랑크푸르트 선언할 때 있었던 사람으로서 고인의 경영(방식)이 저에게도 배어있다고 생각한다"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입사동기였고, 이후 삼성 키즈들이 한국의 새로운 사업을 이뤄내고 그 뒤로 또 네이버·카카오 출신들이 사업을 일궈내는 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에게는 "삼성 다닐 때 안면이 있었던 사이는 아니였다"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이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는 지난 26일 별도의 의전없이 조용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27일 빈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