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판재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 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관련해 "현재 국내 기준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철강소재의 재활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기여분 및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까지 산정하는 등 최신 기준의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EDP 인증은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으로부터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을 받은 적 있다. 이번 고로 제품까지 EPD 인증을 완료하면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넓혔다는 평이 나온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EPD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진, 인천, 포항, 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동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등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