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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타워 이전 점프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메카로"

5G 콘텐츠 사업 투트랙…100명 아바타 소통 '버추얼 밋업' 선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0.20 12:30:40
[프라임경제] "T타워로 이전한 점프스튜디오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콘텐츠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가 온라인 간담회에서 가상 공간 속에 3D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SK텔레콤의 5G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SK텔레콤


20일 SK텔레콤(017670)이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점프스튜디오를 본사 T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5G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점프스튜디오를 엔진으로 삼아 5G 콘텐츠 사업을 투트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광고·스포츠·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초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점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앱)를 제공하는 사업이 두 축이다.

ⓒ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이에 SK텔레콤 T리얼 플랫폼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이 콘텐츠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 다양한 OS(운영체제)는 물론 스마트폰, HMD 등 여러 기기에서 점프 AR·VR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비주얼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점프스튜디오에 제작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의 니즈에 맞춰 초실감 콘텐츠를 맞춤 제작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최시원씨를 볼류메트릭 3D 영상으로 촬영해서 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에서 등장한 바 있다"며 "업계에서 새로운 공연을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초능력을 사용해 공을 던지거나 방망이를 휘두르는 SK와이번스 선수들 △가상의 강의실에서 강연을 하는 SK텔레콤 구성원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이 본사 T타워에 구축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내부 모습.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이에 SK텔레콤 T리얼 플랫폼의 기술을 접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 SK텔레콤


또한, SK텔레콤은 점프 AR·VR 앱 내 콘텐츠를 강화한다. 

점프 AR·VR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좋아하는 셀럽과 함께 사진, 동영상을 찍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최근 숏폼 형태의 UG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활발하게 소비되면서 밈(meme)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에 최적화된 포맷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점프 AR·VR 서비스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각국의 대표 ICT 기업과 손잡고 '점프' 브랜드 그대로 현지 시장에 출시하는 방식이다. 마케팅, 콘텐츠 제작 투자 등도 함께 수반된다.

전진수 5GX사업본부장은 "점프 서비스는 올해 글로벌로 나아간다"면서 "연내 동남아권부터 순차적 론칭 예정이며, 현지 통신사 등 유망 파트너와 신규 사업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해외 출시국은 올해 5G 상용화를 맞아 관련 투자가 활발한 홍콩이다. 홍콩 1위 통신기업 PCCW 그룹은 최근 SK텔레콤과 △점프 AR·VR 서비스 현지 마케팅 협력 △5G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 △신규 AR·VR 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홍콩 PCCW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대표 이동통신사, 콘텐츠 기업들과 점프 AR·VR 콘텐츠 공동 투자·제작을 논의 중이며 서비스 출시국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해 컨퍼런스,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을 갖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버추얼 밋업(Virtual Meetup)'도 공개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버추얼 밋업'. ⓒ SK텔레콤


이달 중으로 점프 V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도 VR 기기 없이 스마트폰, PC 만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점프스튜디오 T타워 이전을 기념해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볼류메트릭 휴먼' 공연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일부터 전세계 팬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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