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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ASML 본사 방문

코로나19에도 글로벌 현장경영 이어가…EUV 장비 생산 현황 직접 살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0.14 11:51:13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브라질, 5월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EUV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왼쪽부터)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피터 버닝크 ASML CEO. ⓒ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과 버닝크 CEO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부회장은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폈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최첨단 고성능·저전력·초소형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ASML은 EUV 관련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초기부터 △EUV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 △장비 생산성 향상 △성능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국내에서도 현장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깜짝 방문해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 판매사원들로부터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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