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 "마메든샘물과 오해 풀 것"

이정문 의원 "원만한 타협 이뤄지길 바란다"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08 20:16:36

[프라임경제]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가 중소 사업자 '마메든샘물' 영업 방해 활동에 대해 사과하며 오해를 풀고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8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조운호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마메든샘물의 사업 활동 방해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2000년 마메든샘물은 충남 지역에서 한때 점유율 60%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06년 마메든샘물을 대리점으로 영업하기 위해 김용태 마메든샘물 대표를 찾아갔으나, 김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

이후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 공급가를 30% 낮추는 조건으로 마메든샘물의 대리점들을 영입했다. 김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하이트진로음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2013년 7월 3차 신고에서 사업활동방해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에 불복해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5년간의 재판 끝에 패소했다. 이후 김 대표가 낸 민사소송에서 지난해 11월 5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후 김 대표는 배상금 지급을 거절하고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하이트진로는 역으로 김 대표를 명예훼손과 불법시위 혐의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는 10~30년지기 대리점주들의 배신으로 자살시도까지 했다"며 "대기업 횡포로 지방 소기업이 하루아침에 도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야말로 상호간의 진실한 대화를 진행해 원만한 타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법적 다툼이 오랫동안 있었지만 김 대표가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청해서 서로에 대한 오해나 어려운 부분 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