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이 국내 대표 은행 세 곳에 대해 1분기 실적 평가를 3일 리서치를 통해 발표 했다.
신한지주(055550)에 대해서는 은행업종 대표주로서 여전히 순항중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6,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늘어난 수치이다.
NIM은 2.18%로 전분기대비 12bps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수익이 1.6% 늘어난 것은 전분기대비 대출증가율이 5.8%로 비교적 높았기 때문이다.
구경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008년 PBR은 1.56배로 업종 평균치인 1.25배를 상회할 뿐 아니라 업종 내에서 가장 높으며, 은행주 중에서 가장 자산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되어 있고 외형에서도 앞서나가는 실질적인 은행업종 대표주” 라며 “목표주가를 6% 상향조정해 7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고 설명했다.
국민은행(060000)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은 저조하나 주가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6,3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9% 하회했다. 이는 NIM이 전분기대비 31bps 하락하면서 순이자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순이자수익은 2005년 4분기 이후 이자자산의 증가에도 불구, NIM의 하락으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부진한 부분은 없으므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은행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환경의 변화를 감안하여, 은행들의 대출증가율을 높이면서 이익 예상치가 상승할 수 있다” 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053000)에 대해서는 실망 매물이 나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전망했다.
1분기 연결순이익은 5,4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5.4%상회했다. 이는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CDS(Credit Default Swap) 관련 손실 일부만을 1분기 실적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구경회 연구원은 “해외 유가증권의 투자 실패로 인해 부진한 실적은 더 이상 미래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도 CDO, CDS관련 시장이 최악의 시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 연구원은 “▲금산 분리 완화로 인한 민영화 ▲기업은행과의 통합 가능성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기업 내용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부진한 1분기 실적으로 인해 실망 매물이 나온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매수’의견 유지와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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