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G(033780)가 궐련과 전자담배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담배시장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출시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판매용 '릴 솔리드' 디바이스 및 전용스틱 3종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 KT&G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추진해 궐련 제품을 9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진출 국가에는 현지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 수출계약을 체결해 지난 8월 러시아에 이어 9월에는 우크라이나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섰다.
◆'릴 솔리드' 러시아·우크라이나 출시…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KT&G와 PMI가 지난 1월 체결한 협업 계약에 따르면, KT&G는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PMI의 유통망과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한다.
KT&G와 PMI는 지난 8월 17일 러시아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3주 후인 9월17에는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판매를 개시했다.
'릴'의 초기 출시국으로 선정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시장 규모가 크며,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있는 국가들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출시된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 '핏 바이올라' '핏 크리스프' 총 3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디바이스 패키지와 마케팅에 활용되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은 'lil introduced by IQOS'로 표기되며, 이는 '릴을 아이코스가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이코스 브랜드와 함께 릴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이 적용된 릴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G, 궐련 수출 확대 통해 '글로벌 Big4' 도약
KT&G는 중동·중앙아시아·CIS 등 주력시장에 유통망을 확대 및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태평양 등 신흥시장으로도 판로를 확대해 글로벌 5위 담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90여 개인 궐련 수출국 개수를 2025년까지 200여 개로 확대하여 글로벌 4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T&G는 지난 2월 중동 수입업체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2조원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계약에 따라 중동 및 CIS 국가 등에 7년 4개월간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궐련을 공급하게 된다. 주력시장인 중동 및 CIS 국가 대상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은 KT&G 수출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G는 올해 상반기 몽골시장에서 일본 담배회사 JTI를 누르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7일 몽골 리서치 업체 YNR의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KT&G의 몽골시장 점유율은 34.2%를 기록해 전체 담배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슬림 담배 '에쎄'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30%를 차지했다. 에쎄는 현지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비해 가격이 두 배 가량 되지만 몽골 내 성공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아 인기를 끌고 있다.
KT&G 관계자는 "몽골시장 영업망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마케팅 조직을 확대해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레귤러 타입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시장 확장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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