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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 사업 계획대로 추진

자체 친환경 설비 추가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0.05 16:21:52
[프라임경제] 한국전력이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소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5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베트남 붕앙2사업 투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200㎿(600㎿ 2기) 용량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25년간 전력판매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

당초 이 사업은 일본 미쓰비시와 홍콩 중화전력공사(CLP)가 각각 40%씩, 일본 츄고쿠전력이 20% 지분 참여를 했다.

그러나 CLP가 사업 참여 철회를 결정하자 사업을 주도해온 미쓰비시의 제안에 따라 한전이 CLP 보유 지분 40%를 사들이기로 했다.

한전은 붕앙2 석탄발전소 사업 추진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사업 계약과 금융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1년 안에 착공해 2025년 1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도 설계·조달·시공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정치권과 환경단체 등이 '석탄발전 수출은 비윤리 사업'이라며 반대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들은 석탄발전 수출이 정부의 '그린뉴딜'을 어긴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한전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초초임계압 기술로 발전소를 짓고, 자체 친환경 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킬 수 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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